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연말과 방학을 맞아 오는 16일부터 관내 공공도서관 4곳에서 문화콘서트를 5차례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문화콘서트는 오는 16일 저녁 노은도서관을 시작으로 22일 진잠, 23일 유성도서관, 17일과 24일 구즉도서관에서 각각 펼쳐진다.
시인 이정록의 진행으로 열릴 노은도서관의 북토크쇼는 ‘그리운 이름, 아버지’라는 주제로 오는 16일 저녁 7시 30분에 주민들에게 다가간다. 또 성탄절을 맞아 진잠도서관과 구즉도서관에서는 ‘크리스마스 콘서트’가 오는 22일 오전 11시, 24일 오후 3시에 각각 열린다.
진잠도서관의 크리스마스 콘서트는 대전시립교향악단이 나와 바흐와 비발디의 명곡을 현악 앙상블로 들려주며 구즉도서관의 콘서트에는 페스티벌핸드벨앙상블이 출연해 ‘오페라의 유령’, ‘거룩한 밤’ 등을 연주해 성탄절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또 오는 23일 오전 10시 유성도서관에서 열리는 ‘生生 북콘서트’는 성인을 대상으로 소설가 김훈 선생의 ‘흑산’을 통해 조선 후기 역사에 대해 토론해보고 17일 오후 3시 구즉도서관에서는 소설 ‘완득이’를 주제로 중학생들이 의견을 나눠 본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행복한 연말을 즐길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며 “많은 분들이 참여하셔서 의미있는 연말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말과 방학 맞아 공공도서관 4곳서 문화콘서트 5차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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