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KIER 과학에 빠지다: Science DIVE!’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제주도 내 학생뿐만 아니라 전국의 학생들을 위한 에너지기술 관련 과학 체험 행사다. 이 행사는 연구원이 보유한 연구 성과와 과학 지식을 지역사회에 공유하기 위해 다양한 과학실험과 공연,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기후변화 대응 인식을 제고하고자 개최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제주도내 관내 초중등학생 및 교사 200여명과 다양한 온라인 참가자 등 온·오프라인 양방향 소통방식을 채택해 운영했다. 또 ‘KIER 과학에 빠지다’를 메인 테마로 구성해 다양한 연령층들이 자연스럽게 과학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행사는 오프라인 참여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개막을 알렸다. 이날 오전에는 다양한 화학 실험 교구들을 활용해 과학에 대한 흥미를 이끌어내는 체험프로그램과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해 과학과 에너지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는 과학 공연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오후에는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유튜브 인플루언서(일등미디어)가 온·오프라인 양방향으로 진행하는 과학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과학 멘토링 프로그램은 에너지연 종사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업계의 연구원들을 초청했다. 이는 에너지기술 분야 및 배터리, 자동차 업계 등 다양한 이공계 분야의 진로를 계획하는 학생들에게 진로설정 멘토링과 관련 에피소드를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아울러 해당 프로그램은 유튜브 인플루언서가 직접 참여해 온라인으로도 참여가 가능한 양방향 소통의 시간으로 운영됐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행사가 마무리 된 이후에도 남은 학생들의 추가질문과 사진촬영 요청이 쇄도하며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종남 원장은 “에너지 기술에 대한 과학 체험과 강연, 멘토링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에너지기술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