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야생멧돼지 관리대책수립
아산시, 야생멧돼지 관리대책수립
  • 서지원
  • 승인 2011.12.12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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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시 즉각 충동 대응 시스템 운영…야생동물 밀렵 특별단속 실시

아산시(시장 복기왕)는 최근 야생멧돼지가 도심지역에 출현할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도심출현 야생멧돼지 관리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아산경찰서, 아산소방서 및 한국야생동식물보호관리협회아산지소 등의 유관기관과 합동 긴급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비상시 즉시 출동할 수 있는 대응 시스템을 운영한다.

▲ 복기왕 아산시장
시는 멧돼지와 마주쳤을 때 소리를 지르거나 등을 보이면 공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섣불리 행동하지 말고, 나무나 바위 등 은폐물에 몸을 신속하게 피해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며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시는 겨울철에 야생동물의 밀렵·밀거래 행위가 성행할 것으로 예상 야생동물 밀렵· 밀거래 방지를 위한 특별단속을 내년 2월말까지 실시키로 했다.

이번 주요 단속대상으로는 총기, 올무, 덫 등을 이용해 야생동물을 밀렵하거나 야생동물을 가공·판매·거래하는 행위 등이다.
▲ 밀렵단속을 위한 철종망을 설치하고 있다.
시는 밀렵단속과 병행 관내 야산에 설치되어 있을 불법엽구 수거행사를 민간환경단체 등과 합동으로 펼쳐 나감으로써 야생동물의 무차별적인 희생을 막고, 건전한 서식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건강하고 균형적인 생태계를 보존 할 수 있도록 야생동물 보호에 시민 모두가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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