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교육국제화 특구 지정 추진 방법 모색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발전 정책포럼(공동대표 박하식, 황종헌)은 25일 아산청소년교육문화센터에서 아산시 교육국제화 특구 지정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앞서 아산시는 지난 2007년부터 2022년까지 460억 원을 투입했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신청한 특구 계획 변경 심의 승인으로 2025년까지 3년 연장돼 총 511억 원을 교육특구사업에 투입하게 됐다.
이에 충남발전 정책포럼은 아산의 교육선진화 및 국제화를 위한 획기적 변화와 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는 교육국제화 특구 지정을 위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촉구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명수 국회의원,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한 지역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저출생 고령사회 대책 시민포럼 장진환 대표가 좌장을 맡고, 박하식 전 교장이 ‘충남교육의 획기적 변화 발전의 기회 교육국제화특구 지정‘을 주제로 발제에 나섰다.
장진환 대표는 "아산이 정말 살기 좋은 도시가 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은 아산의 교육환경 인프라를 바꾸는 것“이라며 ”교육환경이 국제적인 규모로 선진화되고 발전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나온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아산시 교육국제화 특구 지정 추진에 대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수 의원은 ”아산은 학생들의 교육 수준과 환경을 높일 수 있는 지역이지만 제대로 살리고 있지 못하고 있다"며 "이러한 부분에 대해 교육청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제화교육을 목적으로 외국어 전용 단지·국제교류시설 등 교육국제화 인프라 구축이 가능하다“며 아산시 교육국제화 특구 지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하식 전 교장은 ”이제 새로운 교육 혁명이 필요하다"며 “아산시민의 교육의 질을 높이고 교육국제화 특구의 필요성에 대한 실질적인 의견이 모아져 현실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포럼은 아산시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충남교육혁신포럼, 아산시학부모회 협의회, 공평보육·교육실천연대, 충남민간어린이집연합회, 아산시민간어린이집연합회, 한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 아산시지부가 후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