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저서인 '시대공감'에도 나는 '이렇게 하겠다'는 식의 내 생각은 일체 적지 않았다"며 "나의 생각을 각인시켜놓으면 앞으로 조정해나갈, 풀어나갈 수 있는 부분이 없게된다. 양보하면서 약자를 배려하는 정치인이 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늦게 온 박희태 국회의장이 이회창 前 대표와 이재선 위원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어 그는 “냉온탕이 없도록 정책적으로 반영하는 조정 역할을 맡을 것”이라면서 “극단적으로 강력해야만 정치인으로 우뚝설 수 있지만 저는 국가의 미래를 생각하는 정치인이 될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 이재선 위원장
이밖에도 아들 교육과 관련해 “자식들에게도 '대학까지만 가르치고, 유산을 남겨줄 생각이 없다. 모두 사회에 환원하고 갈 것'이라고 교육을 시킨다”며 “제 재산은 100% 사회에 환원하고 간다”고 말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 이회창 前 대표
이에 앞서 축사에 나선 이회창 前 대표는 “이 위원장의 활동을 보면 마음으로 탄복하게 된다”며 “의료와 약사 등 뜨거운 감자로 여겨지는 쟁점들에 대해 델 줄 알면서도 양측이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 정도로 용기 있는 정치인”이라고 극찬을 했다.
▲ 심대평 대표
심대평 대표는 “이 위원장은 욕심이 없어 이선으로 그만두려 했지만 이 위원장을 필요로 하는 국민들이 삼선을 시켜줬다”며 “이재선 위원장의 ‘재선’은 두 번을 의미하는 재선이 아니라 다시 재(再)자 이니 구선까지 성원을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 박희태 국회의장
▲ 변웅전 前 대표
박희태 국회의장은 “복지 시대를 하루 빨리 열기 위해서는 이 위원장 같은 복지전문가를 국회로 계속 보내줘야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변웅전 前 대표는 “이재선은 2 x 재선 즉 4선이니 4선 먼저 시켜주면 국회 부의장을 하고, 5선이 돼서 의장까지 할 수 있도록 키워달라”고 주문했다.
▲ 2천여명의 참석으로 좌석이 부족해 행사 내내 서서 관람하는 사람들이 다수였다.
이날 행사는 3선 국회의원,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의 출판기념회 답게 2천여명의 지지자들이 몰려 앉을 자리가 부족했으며 행사가 끝날때까지 서서 관람하는 방문객들도 많았다. 특히 대회의실 앞 홀이 부족해 들어오는 길목에까지 늘어설 정도로 많은 축하 화환들이 눈길을 끌었다.
▲ 책을 구입하기 위해 많은 이들이 줄을 서서 기다렸다.
▲ 이재선 국회의원 부부가 방문객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많은 축하 화환을 놓기에 홀이 부족해 길목에 까지 늘어서기도 했다.
한편 행사에는 박희태 국회의장을 비롯해 심대평 대표, 이회창 前 대표, 이인제 국회의원, 변웅전 前 대표, 이진삼 국회의원 등 자유선진당 소속 국회의원 및 당직자 뿐만 아니라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 진수희 前 장관, 민주당 양승조·전현희·이용섭 국회의원 등 다수의 여야 현역 의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