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약국 30개소, 생명 존중 문화 확산 ‘앞장’
당진시 약국 30개소, 생명 존중 문화 확산 ‘앞장’
  • 김정식 기자
  • 승인 2022.11.29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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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덕읍 현대약국, 도지사 표창 수상

[충청뉴스 김정식 기자] 충남  당진시보건소가 자살 고위험군을 선제적으로 발견 및 치료 연계를 위해 지정한 생명존중약국 중 현대약국이 우수 약국으로 선정돼 지난 24일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합덕읍 현대약국 표창 기념사진왼쪽부터 현대약국 지은실 약사, 백수정 약사, 안은주 마음건강팀장
합덕읍 현대약국 표창 기념사진왼쪽부터 현대약국 지은실 약사, 백수정 약사, 안은주 마음건강팀장

당진시보건소는 신체적 질병으로 인해 우울감과 자살률이 높은 환자들의 자살 예방을 위해 2021년부터 생명존중약국을 30개소 지정·운영하여 자살 고위험군을 선제적으로 발견하고 상담 및 치료 연계하는데 앞장서 왔다.

이에 약국 지정 운영 수, 자살 고위험군 전문기관 연계 건수, 홍보활동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부분을 인정받아 작년에 당진시 약사회가 표창을 받은 데 이어 24일 합덕읍에 위치한 현대약국이 우수 약국으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받는 성과를 얻었다.

이번에 표창을 받은 현대약국의 지은실 약사는 “정신건강 상담에 대한 환자들의 예민함과 거부감이 커 어려움이 있었지만 자살이라는 심각한 문제를 막기 위해 환자들의 특성을 잘 살펴 상담을 연계하기 위해 노력했다”소감을 밝혔다.

보건소 관계자는 “약국 내에 리플렛과 포스터 등 자살 예방 안내문을 부착하고 이용자에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도 생명 존중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며 “2023년에도 생명 존중 약국을 확대하여 고위험군 발굴 및 상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생명 존중 약국으로부터 연계된 사례는 24건으로 대상자에게 정신건강 전문의 및 전문인력 상담, 사례관리 및 모니터링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필요시 병원 치료 연계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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