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산업·고려신보 이어 신한금융그룹 참여 의향
214만평 규모 국가산단 지정 여부도 12월 말 윤곽
214만평 규모 국가산단 지정 여부도 12월 말 윤곽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투자생태계 조성과 기업유치를 위해 추진 중인 대전투자청 설립에 탄력을 받게 됐다.
하나금융그룹과 산업은행, 고려신용정보에 이어 신한금융그룹도 참여 의향을 내비치면서 오는 2023년 대전투자청 설립 목표에 한 발짝 다가가고 있다.
25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신한금융그룹, 충남대, 카이스트가 참석한 간담회 자리에서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이 대전 투자청 설립 취지에 공감, 출자 의향을 밝혔다.
대전투자청은 기업금융중심은행 설립의 전 단계로 향후 유치기업의 지역정착 및 경영 고도화·투자 활성화를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시를 일류경제도시로 만들기 위해 동참하는 모든 기업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대전시가 비수도권 투자생태계의 선두 주자가 될 수 있도록 금융권의 참여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장우 시장이 민선 8기 일류경제도시 그랜드 플랜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산업단지 500만평 확보도 순항 중이다.
시는 산업단지 확보를 위해 국토교통부에 214만 평 규모의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신청했으며, 국토부는 지난 17일 현장 실사를 마친 상태다. 국가산단 지정 여부는 오는 12월 말 최종 결정된다.
국가산단에는 △나노반도체 △에너지 △우주항공 등 전략 사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반도체, 에너지산업 분야로 대기업의 입주를 조율 중이며, 이와 관련 우주항공산업 관련 기업도 적극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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