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심대평, '당선 가능성보고 공천하겠다"
<단독> 심대평, '당선 가능성보고 공천하겠다"
  • 이재용, 서지원
  • 승인 2011.12.01 20: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2회 대전·충남 불교지도자 송년법회’ 참석

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 최고위원은 ‘제2회 대전·충남 불교지도자 송년법회’가 열린 대전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홀에서 "내년 총선후보 선정 관련 당선 가능성이 있는 후보를 공천하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 심대평 자유선진당 대표가 원로스님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심 대표는 이날 본지와 인터뷰에서 내년 총선후보 공천 기준에 대해 "당선 가능성이 무엇보다 우선한다"고 밝혔다. 이는 현역의원들도 당선 가능성이 낮은 후보는 물갈이 대상에 포함 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돼 관심이다.

▲ 심대평 자유선진당 대표와 김거수 충청뉴스 대표기자가 원로스님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그러면서 그는 "현역의원들은 당 보다는 개인적인 정치활동에 치우치는 경향이 있어 결코 도움이 안된다"면서 "우선은 단합된 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이재선 국회의원과 김문영 前 대덕특구복지센터 소장이 참석했다.
심 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주요 당직자회의 등에 상습적으로 불참, 당인으로서의 의무를 소홀히 하면서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당을 밟고, 언론플레이를 하는 일부 의원들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 박병석 국회의원도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 이재선 국회보건복지위원장,  민주당 박병석 국회의원 등 현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염홍철 대전시장, 권희태 충남도 정무부지사, 이상원 대전경찰청장, 정용선 충남경찰청장, 그리고 유성구 총선 출마를 선언한 김문영 前 대덕특구복지센터 소장 등이 참석했다.

▲ 좌측부터 염홍철 대전시장, 마곡사 주지 설담 원혜스님, 권희태 충남도 정무부지사, 심대평 대표
행사에서 심 대표는 축사에서 "요즘 정치권이 국민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며 정치적 발언은 한마디도  안했다.

▲ (좌측 세번째부터)이상원 대전경찰청장, 정용선 충남경찰청장 심대표,권희태 정무부지사,마고사 혜원 주지스님이 참석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염홍철 대전시장은 "올 한해는 아쉬운 점도 있지만 세종시 원안 유치, 과학비즈니스벨트 등을 유치한 보람된 한해였다"고 평가했다. 또 법정 스님은 "부처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자비"라면서 대전, 충남이 살기 좋은 고장이 될수 있도록 불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 제2회 대전·충남 불교지도자 송년법회가 1일 2천여명이 참석했다.
안희정 지사를 대신해 참석한 권희태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올 한해는 금산엑스포, 경기침체인데도 불구하고 금산인삼엑스포가 270만명이 방문하는 대성공을 거뒀다"며 "수출도 500억원을 달성해 보람과 성과가 있는가하면 47만마리의 돼지를 살처분하게 된 구제역 등 어려움도 있었지만 슬기롭게 극복한 한 해였다"고 소회했다.  
▲ 2천여명의 불교인이 참석했다.
행사는 대전과 충남의 불교지도자들의 법회답게 법회 공동추진위원장 만청스님, 부위원장 대원스님, 마곡사 주지 설담 원혜스님을 비롯한 2천여명의 불교인이 참석해 대규모로 진행됐으며 봉행사, 법어, 발원문, 축사, 자비나눔 전달식, 감사패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