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보문산 개발 '민자유치 전략' 수립 착수
이장우 대전시장, 보문산 개발 '민자유치 전략' 수립 착수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2.11.21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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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이장우 대전시장.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보문산 관광단지 개발 사업 추진을 위한 민간자본 유치 전략 수립에 나섰다.

사업비가 3000억 원을 상회하는 만큼 시민 부담을 최소화하고 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민간 제안사업에 무게를 두겠다는 기본 방향을 설정한 것.

이장우 시장은 21일 시정 질문에서 보문산 개발 사업 추진을 요구하는 질의에 대해 "사업비가 3000억 원으로 막대해 시 재정사업 및 민간사업 등 추진 방향에 대한 검토를 진행 중“이라며 ”가능하면 민간 제안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민간 제안사업 추진 시 48개월, 정부사업으로는 60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민간 제안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이 사업기간 단축과 재원확보가 용이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임기 내 실현을 위해서는 조성부터 운영, 관리까지 민간 자본 유치를 통해 추진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면서도 "경제성과 사업성 부족으로 인한 민자유치 실패와 대내외적 불확실성 등의 변수가 있어 보다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 시장은 "보문산 관광단지 조성·운영·관리까지 민간에 맡기는 방식이 좋겠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향후 민간기업 투자유치 제안서 작성 용역을 완료하고 임기 내 착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워터파크, 전망타워, 곤돌라, 숙박시설 등 건립에 따른 환경영향평가에 대응하는 등 기본 구상을 완료하고 녹지공간 훼손을 최소화하면서 잘 대응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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