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면 당암-원청 5.3㎞간 자전거도로 내년도 12월 개통
태안군(군수 진태구)은 기업도시가 들어서는 남면 당암리와 원청리를 잇는 5.3㎞구간의 자전거도로가 오는 2012년 12월까지 개통될 예정이다.

군에 조성되는 자전거 도로는 태안기업도시와 바다낚시터로 각광받고 있는 천수만 등을 지나도록 개설될 예정으로 전국 최고의 관광 휴양 하이킹 코스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초보자라도 큰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는 평지코스가 대부분인 당암-원청간 자전거 도로는 자전거를 타면서 산과 바다를 동시에 둘러 볼 수 있고 도로 곳곳에 식당과 휴게소, 화장실이 있다.

또한 자전거길 주변에는 바다를 막아 개간한 광활한 현대농장과 고등어와 주꾸미 낚시터로 유명한 당암리 방파제 등 천수만지역의 관광명소가 두루 산재하고 있다.
진태구 태안군수는 "충남의 서해안길을 잇는 자전거길이 개통되면 본격적인 자전거 시대가 활짝 열릴 것"이라며 "이와함께 태안이 명품 휴양도시를 기반으로 새로운 관광 휴양 하이킹 코스로 부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당암-원청-도내간 자전거도로는 충청남도 인근 시·군의 자전거도로 사업과 연계돼 있어 2019년이면 서천-홍성-태안-서산-당진-아산-천안-연기-대전까지 총 연장 331km 길이의 자전거도로가 연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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