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구본조 아산시보건소장이 “37만 아산시민의 건강안전망 구축을 위해 최일선에서 노력하는 흔들림 없는 아산시보건소가 되겠다”고 밝혔다.
구본조 소장은 18일 코로나19 방역 활동 및 현안 사업에 관한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아산시보건소 공직자 모두 보건사업 업무와 코로나19 방역업무를 병행하며, 감염병 확산 방지 및 보건의료서비스 강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방역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5월 다소 감소 추세로 전환했으나 다시 확산세가 이어져 최근 겨울철 코로나19 7차 대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겨울철 재유행의 파고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상 속 개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드리며, 개발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자살예방사업에 더욱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자살 위해 환경 차단사업 △관계 기관 및 민간단체 협업 △취약계층과 취약지역에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 운영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저출산 극복을 위한 출산 친화적 사회적 기반 조성을 위해 내년에 ‘산후조리 공공성 강화 사업’ 추진으로 기초생활수급권자 산모에게는 300만 원, 이외 산모에게는 100만 원의 산후조리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충남도 최초 보건복지부 주관 ‘2022년 생애초기 건강관리 시범 공모 사업’에 선정돼 전문교육 과정을 이수한 간호사와 사회복지사가 임산부 및 24개월 미만 영아가 있는 가정에 직접 방문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상담 등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난임 진단검사비 지원사업’을 통해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난임 여부를 조기에 발견해 저출산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고령사회 대비 건강·돌봄 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권역별 어르신 건강돌봄센터’를 서남권, 북부권, 동부권, 중앙권 4개 권역에 각 1개소씩 설치 및 운영 예정이다.
아울러 △치매예방프로그램 교실 확대 △치매조기검진 및 치료비지원 △조호용품지원 △치매안심 선도단체운영 △치매 가정환경 개선 지원 △독거노인 생활지원사를 통한 치매 중증화 예방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방문건강관리사업’과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도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구 소장은 “‘건강한 일상 회복을 위한 포스트코로나 시대’로 나아가기 위해 시민 건강의 처음과 끝을 책임지며, 시민들과 함께 손을 잡고 한발 한발 내딛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