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업과정 74명 강소농 배출…선도농업인 지역 농업 성장 동력 기대
지난 3월 시작된 제5기 서천군(군수 나소열)농업대학은 군농업기술센터 교육관에서 농업관련 기관·단체장 및 졸업생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기농업 과정 74명의 졸업식을 가졌다.

또한, 농업경영과 농산물 가공·유통, 리더쉽 강화 교육 등으로 진정한 지역농업 리더로서의 자질을 높이는 한편, 전국 각지의 유기농업 영농현장을 방문과 실습을 통한 과정으로 실력을 다져왔다.
인적자원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한 나소열 서천군수는 “바쁜 농사일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고의 생태도시에 걸 맞는 지역 농업과 농촌의 새로운 가치를 찾고 배움을 통해 전문 농업인으로 성장하려는 여러분의 끊임없는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며 지역 환경농업 성장의 힘찬 동력이 돼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박태헌(판교 흥림)씨가 농촌진흥청장으로부터 공로상을, 이홍구(한산 성외), 김진관(종천 당정)씨가 농업대학 학생자치 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을 받아 서천군농업대학장상을 수상했다.
또한, 최병철(화양 금당), 나선균(마서 옥산), 노대희(기산 두남) 씨 등이 학업 우수상을, 박춘애(서천 사곡) 씨가 면학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박찬범(서천 둔덕)씨 등 13명이 개근상을 받았다.
제5기 서천군농업대학의 자치회장을 맡았던 박태헌(판교 흥림)씨는 “농업대학을 통해 우리 농업의 무한한 가능성을 깨달았다”며, “배운 것을 영농 현장에서 실천해 명품 농산물을 생산하고, 이를 가공·상품화해 고소득을 올리는 강소농이 되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한편, 5년 동안 314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서천군농업대학은 지역 농업을 선도할 혁신리더 양성을 목적으로 서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며, 명실상부한 정예 전문 농업인 양성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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