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정식 기자] 이필영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14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 회의에서 ‘실국원장 토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지시했다.
앞서 김태흠 충남지사는 지난달 4일 “앞으로 실국원장 회의는 불필요한 보고는 줄이고 토론의 장으로 바꾸자”며 “일상적인 내용은 서면으로 대체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행정부지사는 “지난 15차 실국원장 회의부터 매주 1건의 주제를 선정, 별도의 토론 시간을 마련해 의견을 듣고 있다”며 “토론의 취지는 실국원장의 아이디어를 모으는 차원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토론주제와 시기를 한 건 이상 선정, 이번 주까지 주관 실국에 제출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오늘부터 25일까지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 실시한다”며 “이태원 사고 이후 실시되는 안전훈련으로 어느 때보다도 실제 사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부여, 신속한 문제해결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태흠 지사께서 강조하신 현장조치 행동메뉴얼이 현장에서 제대로 적용되는지 확인·점검하고 필요시 재정비할 것”이라며 “각종 행사·축제 등 안전관리 메뉴얼 재정비를 조속히 완료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 행정부지사는 중대재해법에 관해서도 언급하며 “중대재해법에는 많은 법령이 얽혀있다.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며 “주관은 경제실에서 하지만, 주관부서 혼자 할 일은 아니다. 각 실국, 사업소 등 꼼꼼히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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