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찬 의원 "청와대 거수기로 전락한 한나라당"
류근찬 의원 "청와대 거수기로 전락한 한나라당"
  • 이재용
  • 승인 2011.11.23 10: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명서 통해 "한나라당, 이명박 정부 역사적 심판 받을 것"

자유선진당 류근찬 국회의원(충남 보령·서천)이 22일 성명서를 통해 청와대의 거수기로 전락한 한나라당은 역사적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 류근찬 국회의원
이날 류 의원은 성명서를 통해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가 한미 FTA 비준동의안을 직권상정해 날치기로 처리하는 폭거를 자행했다”며 “의회민주주의의 기본질서를 훼손하면서 비준안을 번갯불에 콩 볶아 먹듯이 처리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현 상황에서 한·미FTA가 그대로 발효되면 국론의 분열은 물론이거니와 우리 농업은 한·미 FTA의 희생양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국민적 합의’가 없는 한 비준안에 대한 서명을 포기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한나라당과 이명박정부가 한·미 FTA 비준안의 단독처리를 승리로 착각하고 서명과 공포절차를 그대로 강행한다면, 내년 4월 19대총선을 통해 농민과 서민들의 눈에서 피눈물을 흘리게 한 대가를 치르고 역사적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