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과수농가 폐반사필름 집중 수거 기간 운영
예산군, 과수농가 폐반사필름 집중 수거 기간 운영
  • 권상재 기자
  • 승인 2022.11.04 11: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월 21일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 맑은누리센터에서 수거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예산군이 농촌 환경오염원인 폐반사필름 집중 수거 기간을 운영한다.

예산군청사
예산군청사

군은 과수농가 등에 방치된 폐반사필름 및 고추농가 부직포⸱차광막에 대해 지난해에도 집중 수거 기간을 운영한 바 있으며, 올해는 11월 21일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 61일간을 집중수거기간으로 정하고 맑은누리센터(대흥면 대률송림길 280)에서 수거를 진행한다.

과수용 반사필름은 사과의 착색을 돕기 위해 대부분 과수농가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투명필름에 반사코팅이 돼 있는 이성분 구조로 재활용이 어렵고 적절히 처리하지 않으면 농경지 주변에 방치되거나 바람에 날려 경관훼손 및 환경오염의 우려가 있다.

또한 전도성이 있어 송전설비의 사고⸱고장 및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군은 지난해 집중수거기간과 마찬가지로 이번에 수거되는 폐반사필름 및 고추부직포⸱차광막을 무상으로 처리할 계획이며, 각 농가에서는 직접 필름을 맑은누리센터로 운반⸱반입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방치된 폐반사필름은 지속적인 토양오염 및 농작물 생산성 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이번 집중 수거 기간에 관내 농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