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애도기간 분위기 고려, 4일에서 14일로 연기
[충청뉴스 김정식 기자]충남 당진시 정미면 주민자치회와 정미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운영위원회가 4일에 진행하기로 한 천의 장터 재현을 통한 주민 화합행사를 국민애도기간 분위기를 고려해 14일로 연기했다.
한편 이번에 연기된 천의 장터 재현행사는 11월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로 예정돼 있으며 ▲지역농산물 판매 ▲먹거리 판매 ▲품바 공연 ▲체험행사 ▲가을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잊혀져 가는 천의 장터를 재현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새마을지도자 정미면 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정미면 협의회, 정미면 생활개선회 등 다양한 지역 사회단체가 참여했으며 기획부터 준비까지 주민자치위원과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운영위원들이 직접 진행해 주민화합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1980년대 그 기능을 잃고 지금은 빈 상가 형체만 남아있는 천의 장터는 1919년 4월 4일 주민 1,000여 명이 합세해 독립 만세운동을 외친 당진지역 최대 규모의 독립운동 본거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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