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군가를 만날 때 인물 됨됨이를 본다.
원시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보호본능으로 상대가 어떤사람인지 파악하려는 노력을
무의식적으로 한다.
보통 첫인상은 상대를 보는 관점이다. 살아오면서 느꼈던 경험적 인상으로 상대를 보게된다.
이미지 컨설턴트, 메이크업 아티스트로서 활동하고 있는 필자는 얼굴 이미지의 중요성에 대하여 절감하고 있다. 사람의 외모를 처음 볼 때
우선해서 보는 곳이나, 내적 이미지를 가장 많이 반영하는 곳이 얼굴이기 때문에 얼굴은 첫인상을 좌우하는 핵심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이목구비나 생김새가 잘생겼다고 해서 얼굴이미지가 다 좋아 보이는 것은 아니다. 아무리 얼굴 생김새가 예뻐도 왠지 날카롭고 거리감이
느껴지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그리 예쁘지는 않지만 온화하고 정이 가는 사람들도 많다.
얼굴은 그 사람의 ‘얼이 통하는 곳’ 또는 ‘영혼이
통하는 곳’이라는 뜻으로 일컬어지는 것처럼 생각이나 감정 상태, 마음가짐에 따라 수시로 변한다. 얼굴 이미지를 가꾸는 방법 중 메이크업은 비교적
쉬우며,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제2의 메이크업이라 할 수 있는 표정관리이다. 얼굴을 보다 호감가는 이미지로 가꾸기 위해 밝은 표정을 연습하고
좋은 느낌을 주는 메이크업은 매우 중요하다.
최근에는 오래 전부터 통계적으로 내려온 관상이나 인상학 등에 대한 재연구가 이루어지고 있고,
나라의 얼굴인 대통령이 보다 나은 이미지를 위해 성형수술을 받은 것은 호감가는 이미지를 주기 위한 인상학에 기초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또한
각계각층의 지도자와 전문가들이 자신의 이미지 메이킹을 위해 많은 예산과 시간을 투자하는 것은 그만큼 겉으로 드러나는 이미지가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는 것이며, 이는 시대적으로 요구되는 세계적인 흐름임에 틀림없다.
인상은 자신의 내면을 숨김없이 보여주는 거울이다. 얼굴에는 그사람의 인품이 새겨져 있다는 말도 있다. 특히 정치인만큼 인상이 중요한 직업도 없다. 그렇다면 올바른 정치인의 인상은 어떤 모습일까?
첫 째, 눈빛이 그윽하고 진심이 어려야 한다. 외모로 판단할 때는 눈이 가장 중요하다. 눈은 겉으로 드러난
뇌이기 때문이다. 반짝이는 눈은 총명한 두뇌를 상징한다. 책도 많이 보고 몸도 건강한 사람으로 정신적으로도 안정권에 들었다고 보면 된다.
둘 째, 코가 반듯해야 한다. 코는 자기위상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셋 째, 명예를 상징하는 광대뼈도 큰 게 좋다. 그래야 다른 사람을 의식해 조심스럽게 행동한다. 남의
칭찬을 듣고 싶어서라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며, 체력도 받쳐준다.
넷 째, 입술산이 뚜렷해야하고 입꼬리가
올라간게 좋다. 입 꼬리가 내려간 사람은 아래턱으로 웃으며 표정만 관리한 것이고, 입 꼬리가 올라간 사람은 광대뼈의 근육까지 써가며 파안대소를
자주 하는 사람이다. 웃을 때 아래.위 치아 16개가 가지런히 보이면 더 좋다.
다섯째, 눈썹이 곱게 누운 사람이 대인관계의 덕을
본다.
여섯째, 귀가 크고 상하가 균형있게 발달되어야 한다.
일곱째, 턱이 견고하게 발달되어야 한다.(투지가 있다)
요즘은 텔레비전을 통해 후보들을 예전보다 훨씬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게 됐기 때문에 후보의 인상이 더욱 더 중요해졌다. 선거에서 신념과 정책 못지않게 출마자의 인상이 표를 좌우하므로 정치인은 이미지메이킹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도움말 / 김미애 이미지 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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