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윤아 기자] 서울 이태원 참사와 관련 대전시청 1층에 희생자 합동분향소가 마련됐다.
합동 분향소는 국가 애도기간인 다음달 5일까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날 건양대병원과 을지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서 유가족을 위로하고 조의를 표한 뒤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 시장은 조문록에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더욱 분발하여 안전한 나라, 안전한 대전시를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 시장은 분향을 마친 후 취재진 앞에서 "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네 분의 장례 절차 등 지원에 만전을 기하는 등 유족들의 아픔을 치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전문제는 지방정부가 365일 항상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 대전에도 대형 행사, 축제가 많은데 체계적인 안전 매뉴얼을 갖춰서 시민들이 안전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태원 참사로 대전 시민 20대 여성 3명, 30대 남성 1명 등 4명이 사망하고 20대 여성 1명이 부상을 당해 입원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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