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구청장, "노무현 前 대통령 죽음으로 지켜줬다"
허태정 구청장, "노무현 前 대통령 죽음으로 지켜줬다"
  • 이재용
  • 승인 2011.11.1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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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지역위원회 대의원대회서 정권재창출 위한 변화, 쇄신 주문

민주당 대전시당 유성구지역위원회 대의원대회가 18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가운데 허태정 유성구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이 민주당의 정권 재창출을 위한 변화와 쇄신을 주문했다. 

▲ 민주당 유성구지역위원회 대의원대회가 개최됐다.
허태정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은 대회사를 통해"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쾌감을 느끼기도 했지만 제1야당으로써 후보를 내지 못했다는 씁쓸함도 있었다"며 "이 선거는 현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에 대한 심판이자 민주당도 변해야 한다는 국민의 요구다. "노무현 前 대통령의 죽음으로 지켜낸 민주당이 정권을 재창출해내야한다"고 호소했다. 
▲ 허태정 유성지역위원장 직무대행
이어 축사에 나선 박 시당위원장은 "확실한 근거로 기쁜 소식을 보고한다"며 "공주·연기에서 민주당이 앞서고 있다"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또 "이것이 민심의 흐름"이라면서 "이는 한나라당과 선진당에 대한 심판의 뜻"이라고 싸잡아 비판했다.
▲ 박범계 대전시당위원장
이에 앞서 조배숙 최고위원은 "행정중심복합도시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와 관련 이명박 대통령의 말바꾸기를 보면서 대전 6석이 모두 민주당이었다면 그럴 수 있었겠느냐?"며 "선진당은 대전에서 다수당이지만 교섭단체도 아니어서 충청권을 지킬 수 없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 이인영 최고위원
이어 이인영 최고위원은 "민주당이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한 세가지를 항상 생각하고 다닌다"면서 ▲생활의 진보, 민생의 진보를 위한 복지 깃발 ▲연합과 통합을 통합 한나라당과의 1:1구도 형성 ▲젊고, 역동적인 인물 등 세가지를 들었다.
▲ 박병석 국회의원
마지막으로 박병석 의원(대전 서구갑)은 "대표도 대표직을 버릴 각오를 하고, 국회의원들도 의원 안되도 된다는 각오가 필요하다"며 "진보와 보수 논쟁도 희미해져가는 가운데 민주당이 기득권을 버리고 새롭게 태어날 때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압도적으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변화와 쇄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우측부터 송석찬 前 국회의원, 박영순 대덕구지역위원장, 이인영 최고위원, 박병석 국회의원, 김태랑 국회의원, 허태정 유성구지역위원장 직무대행, 조배숙 최고위원, 선병렬 동구지역위원장, 이서령 중구지역위원장
이날 행사에는 조배숙·이인영 최고위원, 박병석·백원우·김태랑 국회의원, 허태정 유성지역위원회 직무대행, 송석찬 前 국회의원, 선병렬 동구지역위원장, 이서령 중구지역위원장을 비롯해 김인식·김종천·김명경 대전시의회 의원, 윤종일 유성구의회 의장, 민주당 소속 구의원 등 50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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