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유미코아그룹 6천500만 달러 투자협약
충남도, 유미코아그룹 6천500만 달러 투자협약
  • 서지원
  • 승인 2011.11.1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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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1조5858억원 매출 및 150명 직접고용, 2조3601억원 생산유발 효과 기대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9일(현지시각)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미코아 그룹 마크 반 산데(Marc Van Sande) 에너지분야 사장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 (왼쪽부터) 박윤근 천안부시장, 안희정 충청남도지사, 유미코아 그룹 마크 반 산데 에너지분야 사장이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MOU에 따르면, 유미코아는 2014년까지 6천500만 달러를 투자, 천안3산업단지에 3만1천906㎡(9천652평) 규모의 2차 전지 생산공장을 설립하며, 2차 리튬이온 전지 소재 분야 양극재료 전구체용 원료(NiSO4) 및 양극재료 전구체(precursor) 등을 생산하게 된다.

이들 제품은 최근 하이브리드 자동차나 디스플레이 전지 분야 등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한국에 없는 고도기술을 새로운 경제성장 동력으로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극재료는 2차 전지 재료비의 55%를 차지하는 핵심재료로, 우리나라가 차세대 성장동력인 자동차용 2차 전지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2차 전지 양극재료 소재의 안정적 공급 으로 도가 서북부권을 자동차 및 디스플레이 산업의 메카로 육성하려는 계획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마크 반 산데(Marc Van Sande) 에너지분야 사장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도는 이번 투자유치로 5년간 1조5천858억원의 매출과 직접고용 150명, 생산유발효과 2조3천601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4천234억원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매년 4천583억원의 수입 대체효과도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안희정 지사는 "지난 2008년에 이은 이번 투자 유치로, 천안지역이 2차 전지 소재 시장의 글로벌 메카로 발돋움 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유미코아사의 성공적 정착은 물론, 지역과의 상생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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