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활성화 방안 토론회' 갖고 중구청 상업용 개발 등 방안 제시
대전 중구의회(의장 윤진근)와 대전발전연구원(원장 이창기)은 충남도청 등 이전에 따른 부지 활용방안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7일 중구문화원에서 ‘원도심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어 이창기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90년대 후반 시청과 공공기관들이 둔산으로 빠져 나가면서 비롯된 원도심 공동화 현상은 원도심 지역 주민뿐 아니라 대전 시민 모두에게 커다란 손실과 부담을 여전히 안겨 주고 있다”면서 “충남도청 이전이 중구 원도심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지혜를 함께 모아 보자”고 강조했다.
발표자로 나선 김흥태 대발연 도시기반연구실장은 국․내외 사례와 전문기관 자문 종합자료에 근거해 국가와 지역문화예술발전에 기여 등을 논점으로 도청부지를 가칭 문화예술복합단지로 조성하고, 중앙로를 중심으로 주변을 재정비하는 원도심 재생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문제광 중구의회 사회도시위원장은 경북도청, 대구시청, 광주시청 이전을 비교하며 대전시, 충청남도, 중앙정부가 부지매입 등 서로의 눈치를 보고 있는 상황에서 도청활용의 표류 가능성을 제기하고, 중구청이 도청으로 이전하면서 현 중구청을 상업용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밖에도 금홍섭 대전참여자치연대 사무처장, 김기희 대전발전협의회 사무국장, 이광진 대전경실련 사무처장, 이상조 중구청 도시국장 등이 토론자로 나서 원도심 활성화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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