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결위서 기초과학연 연구단 연구비 등 원안 수준 증액 촉구
민주당 박병석 국회의원(대전 서갑)은 7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질의 시간에 “과학벨트 예산 삭감을 철회하고 원래 계획에 준하는 수준으로 증액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정부가 실질적인 예산사용일정을 감안해 기초과학연 연구단 연구비의 경우 6월 이후 출범하는 것으로 계산해 당초 3,200억원에서 1,620억원으로 반절로 줄였다"며 “당초 계획등을 보았을 때 원장선임, 연구단 선정 등을 차질없이 진행하면 충분히 1/4분기내에 추진이 가능해 800억원을 증액한 2400억원을 증액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게다가 박 의원은 “과학벨트는 응용연구 중심의 현재 연구방식에서 탈피하고자 기초과학 연구역량을 획기적으로 보강해 향후 국가미래 먹거리를 만들겠다고 시작된 매우 중요한 국가사업”이라고 강조하고, “이런 중요한 국책사업의 내년 예산이 당초 4,100억원에서 2,100억원으로 반토막이 나는 등 시작조차 하기 전에 사업이 변질되는 것이 아닌지 우려를 금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밖에도 박 의원은 ▲중이온가속기 시제품 제작비 ▲연구기반 조성 사업 등의 예산 삭감분에 대해 원안 그대로의 예산 증액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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