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귀 아산시장,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 부착 나서
박경귀 아산시장,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 부착 나서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2.10.12 10: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랑무공훈장 수훈자 유족 가정에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
아산시-충남동부보훈지청,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 진행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박경귀 아산시장이 모종동에 위치한 화랑무공훈장 수훈 유족 자택을 방문해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를 부착하고 유족을 위로했다.

국가유공자 명패 부착 기념사진/아산시 제공

박경귀 시장은 지난 11일 김대훈 충남동부보훈지청장과 6·25 전쟁에 참전해 화랑무공훈장을 받은 고(故) 이상노 대위의 배우자 임영호 씨 자택을 방문했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나라를 위해 헌신해주신 많은 분의 피와 땀 덕분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다”며 “우리 아산시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업적을 기리고 유공자와 그 유족분들께 최고의 예우를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직 부족하지만 계속해서 노력할 테니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이에 임 씨는 “남편이 나라를 위해 훌륭한 일을 많이 했다고 들었는데, 이렇게 나라에서 인정해 주니 새삼 자랑스럽다는 생각이 든다”며 “퇴역 후 사는 게 참 힘들었는데, 남편이 살아있었다면 참 좋아했을 것 같다. 감사하다”고 답했다.

아산시에는 현재 2,564명의 국가유공자 명패 대상 가정이 있으며, 그중 1,947가정에 명패 부착이 완료됐다. 충남동부보훈지청과 아산시는 올 연말까지 411명의 국가유공자 가정에 명패를 부착할 계획이다.

한편, 국가보훈처는 국가유공자가 존경받는 사회문화 조성을 위해 2019년부터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에는 호국보훈을 상징하는 불꽃과 하늘을 공경하는 민족정신을 뜻하는 건(乾) 괘, 훈장, 태극 등이 포함돼 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