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지사, "자활은 단순한 복지 아닌 생산적 복지, 적극적 사회정책이다"
‘2011년 충남자활한마당대회’가 4일 청양군 군민체육관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유병기 도의회 의장, 도내 15개 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사업 참여자 및 종사자 등 1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안희정 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일은 인간의 본성이자 신성한 권리이며, 직업은 제2의 생명"이라며 "자활사업은 일을 통해 정의를 실현하는 것으로, 단순한 복지나 시혜가 아닌 생산적 복지, 적극적 사회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일하고, 함께 협동하고 나누며, 노동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 계신 여러분들이 자랑스럽다"며 "도는 앞으로 자활종사자들과 힘을 모아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는 인프라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공자 시상에서는 홍정윤(44) 서산지역자활센터장, 박영숙 예산지역자활센터 실장, 민경옥(여‧31) 당진지역자활센터 실장 등 민간인 3명과 천안시 주민생활지원과 김광섭(45) 씨 등 공무원 10명이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으며, 강정숙(여‧50) 보령지역자활센터 팀장 등 센터종사자 5명이 충남도의회의장상을, 천안지역자활센터 참여자 16명은 충남도협회장상을 수여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15개 지역자활센터 자활사업단 및 자활공동체가 1년 동안 땀흘려 생산한 고구마와 사과, 천연비누 등 생산품 전시회도 함께 열려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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