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백마강 둘레길’ 완공 초읽기
부여군, ‘백마강 둘레길’ 완공 초읽기
  • 서지원
  • 승인 2011.11.0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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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관광명소 연결 총연장 26km의 탐방로 이달말 완공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지난 9월 착공한 백마강 수변공간을 연결해 녹색 둘레길을 조성하는 '백마강길 조성사업'이 현재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라고 밝혔다.

▲ 이용우 부여군수
새로 조성되는 백마강 둘레길은 구드래 공원 방면 부소산 입구에서 시작해 부소산을 관통한 뒤 백제보, 천정대, 부산, 희망의 숲, 금강살리기 5공구 수변공간, 궁남지, 신동엽 시비, 구드래 조각공원을 잇는 새로운 역사문화 탐방길로 총 연장은 26Km에 이른다.

군은 각 구간별 둘레길의 특징을 함축적으로 나타내는 단거리 탐방루트를 지정하고 부소산길, 백제보길, 천정대길, 문화단지길, 왕흥사지길, 부산길, 희망의 숲길, 선화공원길, 구드래조각공원길 등으로 세분화해 보행자의 다양한 기호에 맞춰 나가기로 했다.
▲ 녹색둘레길 출발지점인 구드래공원 부소산 입구
특히, 그동안 구 백제교 인도부 탄성포장, 출발지점인 부소산입구 아치형 조형물 설치, 가로경관용 소나무(91주) 식재 등 사업공정의 대부분을 완료한 가운데 남은 기간동안 부소산 신규 매표소 및 홍보관 신축, 노선 안내판(34개소), 유명작가의 석재시비(17개소)와 동판(12개소) 등 다양한 편의시설 설치를 통해 아름다운 녹색길 조성에 앞장서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백마강변에는 녹색 둘레길에 이외에도 금강살리기 사업과 연계된 자전거 전용 도로망이 개설돼 백마강변 길을 따라 달리는 두 바퀴 여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며, 도로망은 금강살리기 사업구간으로 조성된 전용 도로망과 군이 자체적으로 추진한 규암면 진변리~호암리의 단절구간이 서로 이어져 완성된 가운데 백제보에서 양화구간까지 총연장 54km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백마강을 따라 녹색 둘레길과 자전거 전용도로망이 함께 조성됨에 따라 웰빙시대에 발맞춰 역사문화자원과 어우러진 부여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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