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관광명소 연결 총연장 26km의 탐방로 이달말 완공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지난 9월 착공한 백마강 수변공간을 연결해 녹색 둘레길을 조성하는 '백마강길 조성사업'이 현재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라고 밝혔다.

군은 각 구간별 둘레길의 특징을 함축적으로 나타내는 단거리 탐방루트를 지정하고 부소산길, 백제보길, 천정대길, 문화단지길, 왕흥사지길, 부산길, 희망의 숲길, 선화공원길, 구드래조각공원길 등으로 세분화해 보행자의 다양한 기호에 맞춰 나가기로 했다.

한편, 백마강변에는 녹색 둘레길에 이외에도 금강살리기 사업과 연계된 자전거 전용 도로망이 개설돼 백마강변 길을 따라 달리는 두 바퀴 여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며, 도로망은 금강살리기 사업구간으로 조성된 전용 도로망과 군이 자체적으로 추진한 규암면 진변리~호암리의 단절구간이 서로 이어져 완성된 가운데 백제보에서 양화구간까지 총연장 54km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백마강을 따라 녹색 둘레길과 자전거 전용도로망이 함께 조성됨에 따라 웰빙시대에 발맞춰 역사문화자원과 어우러진 부여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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