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예방접종 농가 실명제 등 차단방역에 총력
연기군(군수 유한식)은 지난해 전국을 강타했던 구제역 재발 방지를 위해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올 겨울 구제역 재발 가능성이 높은 상황을 감안해 철저한 백신을 위해 소독약품과 백신 등 농가방역 지원에 나서고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 프로그램’에 따라 상시접종을 통한 방역을 추진한다.
지난해와 다른 점은 농가의 구제역 예방접종 실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혈청검사를 실시하고, 항체형성율이 60%미만 일 경우 가축전염예방법에 따라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해 축산농가의 방역의식을 높이기로 했다.
또한, 구제역 발생시 역학조사 결과 발생원인이 농가 과실로 밝혀질 경우 가축 살처분 보상금 지급요율이 최대 1/5까지 경감해 지급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구제역이 다시 발생할 경우 걷잡을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모든 축산농가가 예방백신 접종은 물론 축사에 대한 소독 실시와 축사내 출입차량 차단 등 구제역 차단방역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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