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정보화담당관실(담당관 성주공)이 야심차게 준비한 가상화 기법 적용의 서버통합 프로젝트가 지난 2010년도 1단계에 이어, 2단계 사업까지 모두 완료해 2억1천6백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창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기존 노후 서버의 하드웨어 장애발생, 유지관리 및 대체비용이 과다 발생, 서버 등의 정보자원이 급격하게 증가해 수용할 수 있는 인프라 부족 등 업무능률을 저하시키는 현상들이 나타남에 따라 이에 대한 해법으로 녹색정보화 기반 신기술인 서버 가상화 기법을 적용한 것.
실제로 이 프로젝트가 완료됨에 따라 연간 2억1천6백만원의 세출예산 절감 효과와 함께 탄소배출량이 가장 많은 냉각, 전력분야에서 72%의 에너지 절감, 환경분야에서 연간 73%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 효과를 거두게 됐다. 이는 산림청 홈페이지의 탄소나무 계산기에 의하면 어린 소나무 4만4천 그루를 식재한 효과와도 같다.
게다가 1단계 사업을 완료했던 지난 2010년도에는 이 프로젝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0 자치정보화대상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대전시는 이에 안주하지 않고, 오는 2012년도에 그린IT 고도화로 녹색경쟁력 수준 제고 및 국가정책에 지속적으로 부응하기 위해 스토리지 가상화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민병운 행정정보담당 계장은 “스토리지 가상화 프로젝트까지 완료되면, 행정기관 최초로 완전한 가상화 시스템 구축에 의한 무중단서비스가 구현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