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지사 "건물 개념 국민의 문화적 욕구 맞춰야"
‘2011 충남 건축·공공디자인문화제’ 개막식이 3일 논산 백제군사박물관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 충남건축사회와 공공디자인협회 관계자, 주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안희정 지사는 축사를 통해 "건축은 삶의 공간을 만드는 예술로, 오늘 우리가 짓는 건축물은 미래의 역사가 되고 문화가 될 것"이라며 "20세기가 먹고 사는 것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품위의 시대, 문화의 시대로, 건물에 대한 개념도 주거와 생활의 공간에서 벗어나 국민의 문화적 욕구에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 충남의 건축과 공공디자인을 이끌어 오신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내포신도시를 비롯한 충남의 터전에 늘 아낌없는 협력 바란다"고 덧붙였다.

오는 4일 오전 10시 논산시청 대강당에서는 오지여행가인 도용복 교수의 '글로벌시대의 세계문화기행'을 주제로 한 강연이 열리며, 테마기행은 논산 KT&G상상마당과 명재고택, 돈암서원, 전시관 등을 관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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