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군수 진태구)은 지난 6월 20일부터 2개월간 군내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해수욕장 운영, 접객업소 관리, 물놀이 안전관리, 청결위생관리, 물가 안정관리, 공유수면 관리 등 모두 6개 항목에 대해 평가한 결과 4곳을 올해 최우수 모범 해수욕장으로 선정·발표했다.

군은 최우수 모범해수욕장으로 선정된 4개 해수욕장에 모범해수욕장 인증서 증정과 함께 2012년도 본예산을 확보해 관광지에 필요한 음수대 등의 시설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올해 해수욕장 운영평가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피서객들의 불만사항을 개선하는 한편 낙후된 편의시설을 개보수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개발하는 등 피서객과 함께하는 해수욕장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군은 지금까지 피서지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바가지요금이 올해 크게 준 점에 주목해, 가격표시제와 주민자정결의대회 등 군 자체시책을 확대하고 참여업체에 대해서는 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일부 해수욕장에서 자릿세 관련 민원이 군 홈페이지 및 충청남도 관광민원불편신고센터에 다수 접수됨에 따라 내년도 해수욕장 운영에 개선해야 될 점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