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내포제시조 경창대회 열어
공주시, 내포제시조 경창대회 열어
  • 서지원
  • 승인 2011.11.0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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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문화원 강당서 평시조, 사설시조, 질음시조 부문 경창

내포제시조 공주시지회(회장 김장희)가 주관하는 제4회 내포제시조 전국남녀 시조 경창대회가 지난 1일 공주문화원 강당에서 이준원 공주시장을 비롯 심대평 국회의원, 고광철 공주시의회 의장, 최창석 공주교육장 등 관계장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내포제 시조 전국 남녀대회에서 이준원 공주시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준원 공주시장은 환영사에서 "내포제시조의 대중화는 물론 우리 전통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시조인구의 저변확대와 면면히 이어온 우리의 전통문화를 현대에 되살리기 위해 마련된 이 행사는 일반부 을부경창(평시조), 일반부 갑부경창(사설시조), 일반부 특부경창(질음시조), 학생부 시조 시문 낭송 부문으로 경창시상이 이뤄졌다.

특히 이날 식전행사에는 충남 무형문화재 제17호 내포제시조 기능 보유자인 김연소(57) 명인의 시범창이 열려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으며, 경창시상은 특부경창 금상은 한화자(서산)씨, 갑부경창 금상은 김영철(논산시)씨, 을부경창 금상은 이규석(공주시)씨, 학생부 입상은 임다현(금학초교)외 5명이 각각 수상했다.

한편, 내포제시조는 충청남도무형문화재 제17호로 지정된 문화유산으로 독특한 창법을 통해 오랜 시간 서민들의 소박한 생활감정을 표현했으며, 때로는 설움과 애환을 달래주는 대중음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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