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다수 ‘육사 충남 이전’ 찬성
국민 다수 ‘육사 충남 이전’ 찬성
  • 권상재 기자
  • 승인 2022.10.03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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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대통령직인수위 육사 논산‧계룡 이전 약속’ 여론조사
지방 이전 균형발전 도움” 55.7%‧“충남 이전 시너지 효과” 51.2%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국민 절반 이상은 육군사관학교 지방 이전을 동의하고, 절반 가까이는 충남 논산‧계룡 이전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청사
충남도청사

육사 이전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나온 비교적 긍정적인 여론조사 결과라는 점에서 도의 육사 유치 추진에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에 따르면, 여론조사전문업체인 리얼미터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약속한 ‘육사 등 충남 논산‧계룡 이전 및 국방‧보안 클러스터 조성’ 관련 국민 인식 확인을 위해 자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조사 결과를 구체적으로 보면, 현재 서울 노원에 위치한 육사가 지방으로 이전한다면 국가 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5.7%가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답은 34.6%,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9.6%이다.

육사가 논산‧계룡으로 이전하면 인근 국방대, 3군본부 등 30여 개 국방산업 인프라와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이라는 의견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는 51.2%가 동의한다는 답을 내놨다.

육사 논산‧계룡 이전에 대해서는 절반에 가까운 47.7%가 찬성한다고 답했고 반대한다는 답은 37.1%, 잘 모르겠다는 답은 15.2%로 조사됐다.

도 관계자는 “육사 충남 이전은 대통령 공약사항”이라며 “이번 여론조사 결과로 볼 때, 육사 이전 논의와 도의 유치 추진 활동이 본격 시작되면, 당초 약속대로 국방 관련 기관 등 인프라가 밀집한 논산‧계룡으로의 이전 여론이 급격하게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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