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갑 구청장 "주민 모두가 산불 감시자 되달라" 주문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가을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단풍구경 등 입산객 증가로 산불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가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4개조 20명으로 편성된 산불방지대책본부는 12월 중순까지 45일간 운영되며, 산불방지 및 진화대책 수립, 진화장비 확보 및 점검 등 유사시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총괄 지휘한다.
구는 산불 초동진화를 위해 공무원과 산불감시원, 공익근무요원으로 3개대 35명의 초동진화대를 편성하고 옥계동 등 14개 취약지역에 산불감시원 14명을 배치해 등산로 입구 및 산림연접지역을 중심으로 순찰활동을 펼친다.

박용갑 구청장은 “사소한 부주의로 일어난 산불이 대형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주민 모두가 산불감시자가 되어주길 바란다”며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중구는 저소득가정과 가축사육 농가의 연료비 절감을 위해 산림가꾸기 사업으로 발생한 땔감을 나눠주는 행사도 가졌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