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거 귀국' 이장우 대전시장 "철저한 원인 규명"
'급거 귀국' 이장우 대전시장 "철저한 원인 규명"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2.09.28 0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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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 급거 귀국 후 공항서 현대아웃렛 화재 현장 직행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지원 소홀함 없도록 최선" 약속
이장우 대전시장, 대전현대아울렛 화재 현장 점검 모습.
이장우 대전시장, 대전현대아울렛 화재 현장 점검 모습.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해외 출장 일정을 중단하고 급거 귀국한 이장우 대전시장이 27일 유성구 현대아웃렛 화재 현장을 찾아 소방 당국의 상황 보고를 받는 등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장우 시장은 이날 오후 9시 30분께 화재 현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 조문을 마친 뒤 “희생당하신 유족들을 따뜻하게 위로해주시고 사고 원인을 밝히는데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달라”고 관계 당국에 주문했다.

이 시장은 “갑작스럽게 황망한 일을 당하신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유가족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사고 원인 규명에 철저를 기하고, 이와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시와 자치구의 다중이용시설 관리감독 방안을 원점에서 검토하라”며 "사고에 대한 향후 대책 등에 대해 대전시가 주도적으로 나서 마무리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현장 근로자들의 근무 여건 개선을 주문하는 동시에 노동자들의 휴게공간 다수가 지하에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를 제한하는 내용의 조례 제정을 지시하기도 했다.

이 시장과 함께 귀국한 이상래 의장도 현장을 찾아 "또 다시 안타까운 희생자가 나오지 않도록 강력한 대책을 촉구할 것”이라며 시의회 차원의 노력을 약속했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이 27일 밤 귀국 후 대전 현대아웃렛 화재 현장을 찾아 소방 당국 관계자로부터 사고 경위를 듣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이 27일 밤 귀국 후 대전 현대아웃렛 화재 현장을 찾아 소방 당국 관계자로부터 사고 경위를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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