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 인출하려는 점 수상히 여겨 신속히 112 신고 후 경찰과 협업
1,200만원 재산상 피해 지켜내 감사장 및 신고보상금 전달
1,200만원 재산상 피해 지켜내 감사장 및 신고보상금 전달
[충청뉴스 서천 = 조홍기 기자] 서천경찰서(서장 최철균)는 지난 26일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서천군 하나은행 구 모 대리에게 감사장과 신고보상금을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6일 대검찰청 검사를 사칭한 피싱범 A가 피해자 B씨에게 “피해자의 통장이 사건에 연루되어 대포통장으로 확인되었으니 통장에 있는 돈을 인출해서 현금수거책에게 전달하라”며 기망했다.
당시 근무중인 하나은행 구 모 대리는 피해자 B씨가 1,200만원의 고액을 급히 인출하려는 점을 수상히 여겨 체크리스트 점검 등 현금 사용처 등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보이스피싱으로 의심하여 신속히 112신고하는 등 경찰과의 협업을 통해 피해자의 소중한 1,200만원의 재산상 피해를 지켜냈다.
최철균 서천경찰서장은 “우리 지역에서도 보이스피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군민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군민들께서는 전화나 문자로 대환 대출, 자녀 납치, 검사 등을 사칭하며 돈을 요구는 경우 보이스피싱으로 의심하고, 경찰에 신고해야 하며, 금융기관에서도 고객이 500만원 이상 다액을 인출하는 경우 반드시 112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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