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농촌이 보유하고 있는 공익적 기능과 모든 자원의 교육적 가치를 높이고, 자라나는 다음 세대에게 현장 체험학습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공주교육지원청과 농촌지도기관이 손을 맞잡았다.

공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노상우)는 28일, 센터 대강당에서 충남 공주교육지원청(교육장 최창석)과 농업․농촌관광체험 활성화를 위한 현장 체험학습 활동지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제8차 교육과정 개정에 따라 현장 체험학습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교과과정과 연계한 체험학습 프로그램 개발 및 체험농장을 발굴 육성하고, 각급 학교에서는 현장 체험학습 참여를 적극 지원해 농촌관광체험산업 활성화를 위해 협력을 약속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공주시농업기술센터 노 소장은 "5도 2촌 주말도시, 농촌교육농장, 체험학습농장 등 농촌관광체험자원을 발굴, 농촌현장 체험학습이 창의적 교육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며 "농업기술센터, 공주교육지원청, 농촌관광체험연구회가 상호 협력해 농촌체험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2008년부터 1억여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농촌교육농장 6개소를 조성하는 등 농촌관광체험연구회원을 중심으로 체험학습농장 26개소를 육성해 왔다.

또한 지난해에는 충청남도교육청과 MOU를 맺고, 2011년 농촌체험학습 프로그램 운영 시범사업을 통해 관내 10개학교 1000여명을 대상으로 현장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