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사랑으로 자립의지 강한 박천평 씨 가족에 영업용 냉동탑차 전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본부장 최명옥)는 28일 대덕구청에서 ‘희망드림 기프트카’ 차량 전달식을 갖고 박천평 씨 가족에 총 2천6백만원 상당의 영업용 냉동탑차를 전달했다.

‘희망드림 기프트카’ 사업은 현대자동차 그룹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함께 실시하고 있는 차량을 통한 자립지원 사업으로 지난 6월부터 전국에서 차량을 활용한 현실성 있는 자립 계획을 가진 가정의 서류들이 어린이재단을 통해 접수돼 1차 서류 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쳤으며 그 중 5 가족이 후보로 선정돼 사연을 홈페이지에 소개했다.
한 달간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시민들로부터 자립을 응원하는 댓글을 받아 300개 이상 받은 가족들에게 승합차, 트럭 등 생계용 차량과 유지비를 포함한 자립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대전에서는 법2동에 거주하는 박천평씨 가족이 첫 수혜자가 됐다.
박천평씨는 오랜 기간 택배기사로 일하던 중 뜻하지 않게 직장을 잃게 돼 퇴직금 대신 받은 택배트럭으로 텃밭에서 기른 야채를 팔며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었지만 장애가 있는 큰 딸과 항상 동행하면서 장사를 하기에는 너무 노후된 차량이 위험하고, 제약이 많아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오세운 현대자동차 대전지역본부장은 “어린이재단과 2010년에 이어 두 해째 해오고 있는 ‘희망드림 기프트카 사업’을 통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희망찬 미래를 가진 가족의 꿈을 응원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오늘 전달식에 오신 박천평씨 가족이 차량으로 멋진 미래를 설계해나가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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