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부여군수, 박수현 前 수석 깜짝 질문에...
박정현 부여군수, 박수현 前 수석 깜짝 질문에...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2.09.22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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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설명회서 금강국가정원&충청문화산업철도 진행 상황 질의
박 군수, “생태자원 사업설계중, 국가정원 승인이 최종 목표”
충청문화사업철도는 “균형발전차원에서 예타 면제해줘야”

[충청뉴스 부여 = 조홍기 기자] 부여군 민선 8기 공약 군민설명회에서 박수현 전 국민소통수석과 박정현 부여군수 간 질의 응답이 오고가 눈길을 끌었다.

지난 21일 국립부여박물관 사비마루에서 지역주민과 공직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공약설명회에서 박수현 전 수석은 손을 들고 발언권을 얻어냈다.

박 전 수석은 “박정현 군수가 세밀한 공약들을 토대로 부여를 발전시키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운을 뗏다.

이어 “전라도 순천과 경상도 울산 태화강에 현재 국가 정원이 있다. 지난 총선에 제 공약이기도 했는데 충청도에 금강국가정원을 만드는 큰 꿈이 있다. 다행히 윤석열 정부에서 대통령 공약으로 채태했는데 현재 어떻게 진행이 되고 있나”고 물었다.

박정현 부여군수, 박수현 전 국민소통수석
박정현 부여군수, 박수현 전 국민소통수석

이에 박정현 군수는 “질문을 10분 하셨는데 답변을 30초 정도면 될 것 같다”며 자신감있게 답변을 이어갔다.

박 군수는 “현재 부여에서 추진하고 있는 백마강 생태정원의 최종 목표가 국가정원이다. 생태자원을 만들기 위해 공모를 신청했고 350억원을 확보해 현재 사업설계가 진행 중이다. 2025년까지 끝내고 2028년에 국가정원을 승인받는 것이 프로세스”라고 언급했다.

이어 “현재 공주와 청양이 국가정원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이 준비가 안되있다. 대상지 자체를 확정하지 못한 상태. 우선은 각자 준비를 하고 추후에 정부가 국가정원을 하겠다고 하면 같이 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정현 군수는 박수현 전 수석의 충청문화산업철도 진행 질문에 대해서도 자신의 주장을 밝혔다.

그는 “현재 정부입장은 사업타당성이 없다는 입장인데, 사업성은 없지만 지역의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해 예타를 면제해 달라는 것이 제 주장”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군수는 “2000년 이후 보수정부든 진보정부든 대한민국의 화두는 균형발전이다. 균형발전 철학을 내려놓은 정부는 없었다. 국가철도망 5개년 계획에 포함시키기 위해 예타를 면제해야 한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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