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으로 일상회복' 천안흥타령춤축제, 21일 '막 오른다'
'흥으로 일상회복' 천안흥타령춤축제, 21일 '막 오른다'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2.09.19 2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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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대면 축제로 진행
천안시, 축제 준비 점검 마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의 대표 축제인 ‘천안흥타령춤축제 2022’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린다.

천안흥타령춤축제에 대해 브리핑하는 안동순 천안문화재단 대표이사/박동혁 기자
천안흥타령춤축제에 대해 브리핑하는 안동순 천안문화재단 대표이사/박동혁 기자

안동순 천안문화재단 대표이사는 19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으로 시민들의 문화향유권 신장 촉진을 위한 흥타령춤축제를 알차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삼거리공원에서 진행됐지만, 재개발 공사로 인해 천안종합운동장과 천안시 일원에서 개최되며, 누구나 축제장에 방문해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천안흥타령춤축제 2022' 포스터
'천안흥타령춤축제 2022' 포스터

21일 개막식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70여 팀의 전국춤경연대회와 23팀이 참가하는 거리댄스퍼레이드, 6개국이 참가하는 국제춤대회 등 국내외 춤꾼들이 모두 모여 춤 경연을 진행하게 된다.

그리고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추가 편성했고,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더욱 확대됐다.

축제의 백미 거리댄스페리이드는 23일 금요일 저녁 7시부터 방죽안오거리에서 신세계백화점까지 국내외 춤꾼이 참여해 퍼포먼스를 펼친다.

천안문화재단은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축제장 곳곳에 방역 게이트를 설치하고, 인근 상권 활성화를 위해 먹거리장터는 별도로 운영하지 않고 푸드트럭을 통해 간편식을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교통 혼잡에 대비해 축제 기간에 셔틀버스를 3코스로 나눠 무료로 운행할 예정이다.

안동순 대표이사는 “풍성한 볼거리와 다양한 퍼포먼스로 방문객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사하겠다”며 “축제를 시내 중심가에서 진행하는 만큼 시민들의 참여가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휴식 공간도 많이 설치했다”고 말했다.

이어 “소음 문제는 무대 음향을 최대한 낮추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고, 교통 혼잡 문제는 경찰과 모범운전자 등의 협조를 받아 안전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천안흥타령춤축제 준비 점검에 나선 박상돈 천안시장과 관계자들/천안시 제공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날 천안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축제 준비 점검에 나서 안전하고 깨끗한 축제장 구성을 위한 준비상황을 살폈으며, 보완사항과 미비점을 최종적으로 확인했다.

박 시장은 축제 관계자들에게 “코로나19의 시련을 겪은 시민들이 3년 만에 맞이하는 대면 축제인 만큼 철저한 방역과 함께 안전하고 풍성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시와 문화재단이 협업해 축제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올해로 18회를 맞이하는 ‘천안흥타령춤축제 2022’ 관련 프로그램 등 자세한 사항은 천안흥타령춤축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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