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이용우)보건소(소장 김양태)는 군내 보육시설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건강증진 순회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미취학 아동의 성장발달 촉진 및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순회교육은 지난 7일 부여 원광어린이집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5개 보육시설 585명에 대한 교육을 완료한 가운데, 다음달 23일까지 11개소 800여명에 대한 교육이 추가로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각종 시청각 자료 등을 활용해 영양소의 역할, 아침밥 먹기, 건강밥상 차리기, 편식예방 등 올바른 식습관 실천방법들로 꾸며져 미취학 아동들의 이해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특히, 흡연 연령이 낮아지는 최근의 상황에서 어린 시기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평생 금연습관 형성을 유도하기 위해 이번 교육에서는 폐모형물 등 각종 시각자료와 함께 흡연 폐해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교육도 진행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아동들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조기에 습득할 수 있도록 이번 순회교육과 더불어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들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