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을 앞두고 출마 예정자들의 출판기념회가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초선인 자유선진당 임영호 의원이 21일 지역구인 동구 가양동 소재 파라다이스웨딩홀에서 저서 ‘세상과 달리기 - 나는 쉬지 않는 거북이’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 임영호 국회의원
조병선 동구 부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염홍철 시장, 김신호 교육감을 비롯해 권선택 의원을 제외한 선진당 국회의원들과 시·구의원 및 당원, 지지자 1000여명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염홍철 대전시장
이날 임영호 의원은 “달리기만큼 제 성격과 맞는 운동은 없다”며 “마라톤은 노력한만큼 결과가 나온다”고 설명하고, “더디고, 민첩하지는 않지만 동구에 대한 애정과 꿈을 갖고 달려가겠다”고 자신의 정치 행보를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 이재선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이에 앞서 축사에 나선 염홍철 시장은 “이 책은 마라톤 그 자체보다는 거북이의 삶을 목표로 한 사람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고 소개하고, “시민들은 자수성가하고, 성실하고, 청렴한 정치인을 좋아한다”면서 “임 의원은 이 같은 모든 조건을 갖췄다”며 격찬했다.
▲ 김형태 한남대학교 총장
이어 김신호 교육감은 “이 책은 쉬지 않고 대전의 발전을 위해 뛰는 임 의원의 인생을 닮았다”며 “인생을 반추하면서 삶의 모델을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 김신호 대전시 교육감
이재선 국회의원은 “과학벨트와 관련 한나라당은 대구로 가져가려 했고, 민주당은 광주로 가져가려했다"며 "선진당만이 충청권에 유치하려했다"고 주장하고, "대전을 발전시킬 수 있는 당은 선진당 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좌측부터 염홍철 시장, 이재선 위원장, 이상민 의원, 김창수 의원, 김형태 총장
김형태 한남대 총장은 “팽이와 자전거는 계속 돌거나 움직이면 서 있는데, 멈추면 쓰러진다”고 설명하고, “임 의원과 같이 끊임없이 달리는 사람은 반드시 성공한다”며 “대전에서 전국, 세계를 이끄는 지도자가 많이 나오도록 도와야 하고, 그 한 사람으로 임 의원을 후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