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시장을 이항우로...UCLG 월드사무국 '오기 실수'
이장우 시장을 이항우로...UCLG 월드사무국 '오기 실수'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2.09.13 18: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UCLG 누리집, 이장우 시장 영문 이름 'Lee Hang Woo'로 오기
대전 UCLG 조직위원회 측 "기고자 소개 박스 월드사무국서 자체 제작" 해명
4일 만에 오기 수정
(지난 9일부터 이장우 시장의 영문 이름이 Lee Hwang Woo로 잘못 표기돼 있다가 9월 13일 오후 4시 50분께 Lee Jang Woo로 수정된 모습) 사진=UCLG 누리집 이장우 시장의 영문 기고문 갈무리.
(사진 위) 13일 오전 이장우 시장의 영문 이름이 이항우(Lee Hang Woo)로 잘못 표기돼 있다.

(사진 아래) 13일 오후 4시 50분께 이장우(Lee Jang Woo)로 수정된 모습.

(사진=UCLG 누리집 갈무리)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세계지방정부연합(United Cities and Local Governments, UCLG)이 제7회 대전 총회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을 ‘이항우 대전시장’으로 오기하는 실수를 범했다.

13일 시 등에 따르면 UCLG 공식 누리집에는 오는 10월 대전 UCLG 총회 참여를 독려하는 이장우 시장의 영문 기고문이 게재돼 있다. 기고문이 실린 날짜는 지난 9일이다.

그런데 월드사무국이 기고자인 이장우 시장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이 시장의 영문 이름인 Lee Jang Woo를 이항우(Lee Hang Woo)로 잘못 표기한 것.

뒤늦게 해당 사실을 인지한 대전 UCLG 조직위원회 측은 이날 오전 월드사무국에 수정을 요청했고, 월드사무국은 기고문 게재 4일 만인 이날 오후 4시 50분께 오기를 바로잡았다. 

조직위 관계자는 “월드사무국은 저희가 보내준 기고문을 그대로 누리집에 올렸는데, 시장님 소개 박스는 월드사무국에서 자체 제작한 것”이라며 억울함을 토로한 뒤 “오늘 오전 곧바로 수정 조치를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시장은 영문 기고문을 통해 "주최도시 시장으로서 대전에서 글로벌 이슈를 논의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대전은 이번 행사를 도시와 국가 현안을 넘어 세계적인 이슈를 논의할 수 있는 알차고 특별한 행사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COVID-19의 어려운 시기를 겪은 여러분 모두를 총회에 초대한다"고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2022 대전 UCLG 총회는 오는 10월 10~14일 대전컨벤션센터(DCC) 일원에서 열린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