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선병원재단은 대전선병원과 유성선병원, 선치과병원 응급실을 추석 연휴 기간인 9~12일 24시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선병원은 응급의료센터를 비롯해 필요에 따라 내과, 외과 전문의가 동시에 진료에 나서 심근경색, 뇌졸중 환자 같은 촌각을 다투는 응급환자를 신속하게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또 응급 전용 CT와 MRI, 혈관촬영실 등 진단장비가 응급실 내에 별도로 배치되어 있어 원스톱 진료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다.
특히 대전선병원은 대전에서는 유일하게 응급 치과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써,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턱, 얼굴, 구강 및 치아손상 환자 발생 시 즉각 치료가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유성선병원은 뇌졸중센터, 심장센터 전문의가 24시간 병원에 상주하며 응급실에서부터 직접 진료에 나서고 있다. 전문 치료실을 두어 병원 내 모든 시설과 장비들을 응급 환자에게 최우선 배정해 신속 진료에 나선다.
이규은 경영총괄원장은 “뇌와 심장질환 응급환자들을 즉각 돌볼 수 있도록 응급전용 MRI, MD-CT 등 의료장비들을 배치했다”며 “명절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응급·돌발 상황에 대비한 비상진료 시스템 가동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선병원과 유성선병원은 코로나19 감염 신속 대응을 위해 추석 연휴 기간 동안에도 코로나19 PCR 365 센터를 점심시간 12시 30분~1시 30분을 제외한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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