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 출신 률사로 법무부 장관 역임... 이재명 사법리스크 대응 선봉 역할 분석
[충청뉴스 김거수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대전 출신 박범계 의원을 윤석열 정권 정치탄압 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민주당은 5일 최고위에서 윤석열 정권 정치탄압 대책위를 만들기로 결정하고, 박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인선안을 확정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한 검찰발(發) 사법 리스크 대응을 위한 선봉장으로 윤 대통령과 같은 충청 출신의 박 의원을 내세운 것으로 풀이된다.
박 의원은 판사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법무부 장관을 지냈다.
한편 민주당은 이 대표 소환을 앞두고 윤석열 정권 정치탄압 대책위 출범 등 강경 모드로 전환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민주당이 정치탄압 대책위 출범과 함께 윤 대통령을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도 같은 선상에서 이뤄진 일로 풀이된다.
민주당이 강경책을 택한 배경에는 이 대표를 향한 사정 정국이 본격화되면, 정국 주도권을 놓치게 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는다.
특히 한주도 남지 않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이재명 사법리스크’가 밥상머리에 오르게 되면 ‘득 보다 실이 크다’는 해법이 작용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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