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조치원읍 주민자치회, "주민자치 활성화에 앞장"
세종시 조치원읍 주민자치회, "주민자치 활성화에 앞장"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2.09.05 0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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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읍 핫플레이스 마을계획사업'으로 자치분권 특별회계 우수사례 공유회 장려상 수상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는 주민이 마을 관련 사업을 스스로 발굴하고 결정해 집행할 수 있도록 주민세를 ‘자치분권 특별회계’로 운영하고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최민호 시장은 “세종시는 지금까지 걸어온 10년만큼이나, 앞으로의 목표도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 시기를 기점으로 새로운 목표를 세워 다시 뛰고자 합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행정중심복합도시를 넘어 또 다른 길을 개척하여 더 살기 좋은 세종을 만들라는 온 시민의 명령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아울러 "시는 세종 사회적경제공동체 센터를 개소하여 세종시민의 마을공동체 활동, 주민자치 활동, 사회적경제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창조와 도전의 미래전략 수도 세종'을 만들겠다"라고 다짐했다.

세종 사회적경제공동체 센터는 주일식 센터장을 중심으로 4개 팀(마을공동체팀, 주민자치팀, 사회적경제 팀, 운영기획팀)이 ‘세종시 주민이 만들어가는 자치∙협동∙연대의 공동체’라는 미션을 가지고 함께 생각하고, 함께 활동하고 있다.

특히, 센터가 운영하는 시민주권 대학-마을계획 과정을 통해 22개 읍,면,동의 마을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있다.

김정섭 조치읍장, 윤영옥 주무관, 홍진만 단원, 이능호 지원가, 세종 사회적경제공동체 센터 정아름 담당 등

센터 주민자치팀에게서는 지난 31일 조치원읍 대회의실에서 '2022년 세종시 조치원읍 마을계획단과 함께 마을계획 과정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에는 김정섭 읍장, 윤영옥 주무관, 홍진만 단원, 이능호 지원가, 세종 사회적경제공동체 센터 정아름 담당 등이 참석했다.

조치원읍 주민자치회는 시민주도 참여형 읍정 및 주민자치 홍보를 위한 조치원읍 핫플레이스 마을계획사업의 하나로 ‘조치원읍 청춘기자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조치원읍 주민자치, 지역 공동체 활동, 맛집 등 다양한 정보공유를 통해 지역주민 및 인근 주민의 관심을 유도했다.

SNS 홍보단을 통해 조치원읍 마을 브랜드를 육성하여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와 공원화 조성사업으로 계절별 관내 주요 도로변의 계절 꽃 식재로 환경개선을 꾀했다.

‘22년도 마을계획사업은 ▲걷고 싶은 조치원 ▲조치원 메타스퀘어길 추억 담기 ▲꽃이 피는 우리 마을 ▲조치원 관광지도 제작 ▲조치원 온라인 축제 2022 등 5개 사업을 계획하였다.

’꽃이 피는 우리 마을‘ 봄꽃 및 여름꽃 식재, 걷고 싶은 조치원 육교도장 공사는 완료 하였고, 조치원 메타스퀘어길 추억 담기 등 나머지 사업은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23년 마을계획사업은 ▲조치원읍 BI 선정 및 랜드마크 설치 ▲세종시 전통시장의 스마트한 변신 ▲안전하고 안심되는 버스정류장 ▲방치된 공간은 이제 안녕 ▲우리 동네 환경 지키자 등 5개 사업을 주민총회에서 우선순위로 결정했다.

김연오 주민자치회 회장

김연오 회장은 “시장님께 바램보다는 주민들이 시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게 먼저이고, 시는 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뒷받침을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주민자치회 사업의 지속성, 연속성을 위해 유급 직원 1명씩 보조와 경상비 보조 등으로 상근직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진만 단원은 “마을계획을 매년 수립하되 현행 1~2개월 과정에서 5~6개월 장기간 수행하여 주민 숙의 등 공감대 형성 시 참여율이 증진될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자치 대상 사전 교육 등을 실시하여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더 나아가 “마을계획단을 모집하는데 있어서, 대표성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이 참여하지 못한 부분이 아쉬움이 있다며 모집과정에서 일부 추천이 있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능호 주민자치 지원가

이능호 지원가는 "마을계획단 참여자의 역량 있는 분들이 많이 참여하여야 우수한 사업계획이 수립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읍면동에서 예산 및 사업의 적절성을 행정에서 명확하게 해야 하고, 중간 중간에 적절한 개입이 필요하며, 사업계획에서 탈락한 부분에 대해 마을계획단에서 이해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정아름 담당은 “조치원읍 주민자치회는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무대공연, 작품 전시회, 체험부스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 주민참여형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엄지를 치켜 올렸다.

아울러 "내년 마을계획을 수립할 때 모집단계에서부터 센터에서 지원하여 주민자치회가 활성화 되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예산이 부족해서 실행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 연차적으로 시행하여도 문제 될 것이 없고, 다른 사업과 연계하여 추진도 가능하다”라고 안내했다.

김정섭 조치원읍장

김정섭 조치원읍장은 “조치원읍 핫플레이스 마을계획사업으로 자치분권 특별회계 우수사례 공유회 장려상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지역의 문제를 그 지역 사람들이 함께 해결해가는 것이라면 좋은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일반적이고, 시민에게 편의성을 제공하는 사업이라면 지속적으로 할 수 있고, 시민들에게 도움을 주면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기 위해서는 "성과, 평가 보고회 등이 필요하고, 피드백을 통해서 확장될 수 있는 사업도 발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영옥 조치원읍 주무관

윤영옥 주무관은 "마을계획 사업 발굴에만 급급하고 촉박한 일정이었다며, 내년에는 장기적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잇따라 "지도교수는 지역문제에 전문성과 자원조사도 함께 할 수 있는 분으로 지정 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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