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정식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30일 서산시를 찾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문재인 정권 시절에 충남도 예타면제 접근이 미흡했다”라며 쓴소리를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도 곧 예타면제 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다”라며 “현재 상황에서 예타가 충남에 큰 발전을 이끌 사업을 선정해야 한다. 도에서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충청권 SOC 인프라 구축을 강조한 김 지사는 "동서축 철도망 구축과 동서 고속도로도 (예타면제에) 고려하고 있다”며 “어제 충청권 4시도 협의회에서 이번 동서 철도·고속도로는 (세종, 대전, 충북에) 바다를 안겨주는 것. 3개 시도에 협조와 공조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김태흠 지사는 스마트팜에 대해 소신을 밝혔다. 그는 “기후 온난화 과정에 농업도 힘들고 자연재해도 무척 발생하고 있다”며 “밭작물이나 원예작물들이 자연 노지재배로 생산성이 잘 나올 수 없다”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서 “스마트팜 설치 비용이 많이 들어 해결해야 할 부분이 있지만, 100만 평정도 현대에게 AB 지구 땅 임대를 요구해 스마트팜을 만들어 청년들이 들어올 수 있게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김태흠 지사는 태안군 남면 기업도시 내 태양광 설치에 대해서도 강하게 반대했다.
김 지사는 “농토에 태양광 설치는 올바르지 않다”라며 “국토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태흠 충남지사는 기자간담회를 마치고 서산 문화회관에서 서산시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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