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시설물 등 '집중 안전점검' 돌입
태안군, 시설물 등 '집중 안전점검' 돌입
  • 김정식 기자
  • 승인 2022.08.26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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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군청 중회의실서 ‘2022 안전대전환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10월 14일까지 안전대전환 추진, 문화재와 체육시설 등 총 175개소 점검

[충청뉴스 김정식 기자] 충남 태안군이 지난 17일부터 10월 14일까지 59일간 추진되는 ‘2022 대한민국 안전대전환’을 맞아 시설물 등 집중 안전점검에 돌입한다.

26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2022 안전대전환 추진상황 보고회’ 모습.
26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2022 안전대전환 추진상황 보고회’ 모습.

군은 26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와 부군수, 국장 및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 안전대전환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각 분야별 집중 안전점검 추진 상황 및 앞으로의 방향을 논의했다.

‘대한민국 안전대전환’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실시돼 온 ‘국가안전대진단’의 새로운 명칭으로 새정부 출범을 맞아 추진되며, 주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시설 등을 점검해 위험요인을 해소하고 사회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기 위한 제도다.

보고회에 따르면 군은 10월 14일까지 문화재·체육시설·야영장·음식점·숙박시설·급경사지 등 분야별 안전관리 대상시설 총 175개소에 대한 대대적인 안전점검에 나선다.

특히, 호우피해 우려지역 등 안전취약시설에 행정력을 집중 투입하고 드론 등 장비를 활용해 안전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등 점검의 과학화에 힘쓰는 한편, 민간의 전문성과 경험을 적극 활용하는 등 주민과의 소통과 협력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추석 명절이 10여 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22일부터 9월 8일까지를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전통시장과 박물관 및 기념관, 영화관 등 총 7곳에 대해 시설물 내·외부 구조와 소방·전기·가스시설 설비 및 방역사항 등을 꼼꼼히 살필 예정이다.

군은 분야별 점검을 실시한 후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보수 및 보강이 필요하거나 추가 진단이 필요한 사항은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한 뒤 신속히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안전점검 결과 현실에 맞지 않는 불합리한 제도가 발견될 경우 법령 개정을 포함한 대안을 마련해 개선을 추진하고, 관리시스템을 통해 안전점검 결과 및 보수·보강 추진실적 등 후속조치 추진상황을 주기적으로 파악하는 등 안전대전환 이후의 관리에도 철저를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보고회를 주재한 가세로 군수는 “이번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을 통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확고히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군민들이 각종 시설물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함께 점검에 최선을 다하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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