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생산시설 대전으로 이전 및 지역 인재 채용 기여 약속
대전시는 1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염홍철 대전시장을 비롯해 이재화(주)대성마리프 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공압응용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주)대성마리프 이전 및 투자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염 시장은 “아직 이전부지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전으로 이전을 결심해 주신 점에 감사드린다”며 “금년 말 정부의 과학벨트 조성계획이 발표되면 이전부지가 바로 결정될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기업이 이전할 인근에 과학벨트가 조성되기 때문에 첨단과학기술과 우수한 인력이 풍부해 기업이 꿈을 펼치는 데 굉장히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며“대전시의 첨단의료 산업 및 의료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재화 회장은 “충북이나 강원 등에서 이전 요청을 수차례 받았지만 고향(부여)이나 다름없는 대한민국 최고의 과학기술도시인 대전이 최적지라는 판단을 하게 됐다”고 이전배경을 설명하고,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세금도 많이 납부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보템이 되는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주)대성마리프는 국내 공압시스템 의료기기 시장을 70% 이상 점유하고 있는 세계적인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유럽과 미주시장에서 매년 40% 이상의 수출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유망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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