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칠환 前 사장 "이완구, 박성효 출마해야"
김칠환 前 사장 "이완구, 박성효 출마해야"
  • 서지원
  • 승인 2011.10.1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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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한나라당 인적 쇄신 대상 된다면 출마 포기" 자신감 밝혀

한나라당 김칠환 前 사장이 10일 오전 대전시당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완구 前 지사와 박성효 前 시장이 출마하면 한나라당이 승리할 수 있다고 자신해 눈길을 끌었다.

▲ 김칠환 前 사장
이날 김 前 사장은 "선거 승리를 위한 핵심은 구도, 정책, 인물 3가지"라고 전제하고, "그러나 한나라당은 지역정당인 자유선진당이 있어 충청권에서 구도가 좋지않다"며 "그래서 한나라당은 인물로 승부를 봐야하는데 영입에는 한계가 있다"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이어 "한나라당이 4.11 총선에서 승리 하기 위해서는 이완구 前 충남지사, 박성효 前 대전시장과 같이 시민들에게 인지도가 높고, 정치력과 정책능력을 갖고 대전을 키울수 있는 인사들이 선두에 서야 한다"며 "당사자들에게도 직접 의견을 전했지만 아직 당사자들이 어떻해 할지 결정을 내리진 않았다"고 설명하고, "이들이 선두에 선다면 내년 총선승리는 분명하다"고 확신했다.

더불어 최근 한나라당 내에서 불고 있는 인적쇄신 바람 관련해 "인적쇄신이라는 것이 후보의 질을 높여야 하는 것이지 사람을 바꾸는 것은 아니지 않냐"고 반문하고, "내가 인적쇄신의 대상이 된다면 과감히 중앙당의 의견을 받아 들이고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출마 지역을 옮긴 것에 대해 "이상민 국회의원이 임영호 국회의원보다 편하고 쉽게 생각돼서가 아니라 큰 틀 안에서 보고 있는 것"이라며 "공천을 받아 선거를 치루게 된다면 이 의원 과 네거티브 전략은 않고, 서로 페어 플레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前 사장은 유성 지역 출마를 염두에 둔 타 후보들과 관련해 "시간이 지나면 다른 후보들은 어느정도 정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주부터 다른 후보들과 개인적으로 만나 소주한잔 하며 대화를 나눠 볼 계획"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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