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안신일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원장은 3일 언론인 브리핑을 통해 "내실 있고 합리적인 위원회 운영으로 시민 복리증진과 의정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예결위원들 간에 소통과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예·결산 심사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운영 방향은 다음과 같다.
첫째, "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경감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예산심사를 통해 시민들께서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둘째, "한정된 재원에 대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배분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부동산 거래가 위축되어 지방세수는 감소하고 있고, 대규모 사업 추진비, 공공시설 유지·관리비 등 지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도시기반시설은 주로 국가 부담으로 건설하고 있지만 문화, 체육, 보건, 복지, 환경 등의 분야는 시에서 많은 부분을 부담해야 되기 때문에 재정 부담이 클 수밖에 없는 여건이다.
따라서, 위원회에서는 "예산안을 심의하면서 효율성과 합리성을 주요 기준으로 삼아, 불요불급한 예산을 편성하지는 않았는지, 선심성·행사성 예산이 없는지 꼼꼼하게 살펴 절감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절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사업 간 우선순위를 적정하게 고려한 것인지, 사업비를 적정하게 배분했는지 등을 검토하여, 시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주요 사업에 필요한 사업비를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불필요한 예산이 편성되지 않도록 지적할 부분은 확실히 지적할 필요가 있지만, 소모적인 논쟁이나 질타는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집행부의 좋은 정책이나 성과에 대해서는 격려와 응원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