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어르신 우울증 예방 위해 마을 찾아간다
태안군, 어르신 우울증 예방 위해 마을 찾아간다
  • 김정식 기자
  • 승인 2022.08.0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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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부터 11일까지 소원면 60세 이상 노인 대상, 10개 마을 직접 방문

[충청뉴스 김정식 기자] 태안군이 지역 노년층의 ‘어르신 우울증’ 예방 및 관리를 위해 마을을 직접 찾아간다.

노년층 대상 우울증 선별검사 실시
노년층 대상 우울증 선별검사 실시

군은 이달 3~11일 중 6일간 소원면 지역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우울 조기검진 및 정신건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르신 우울증’의 주요 증상으로는 기분 및 의욕 저하, 걱정, 불안, 초조, 수면장애 등이 있으며, 노년층의 경우 우울증이 신체적 증상으로 발현되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군은 정신건강복지센터 소속 직원 9명으로 3팀을 구성해 소원지역 10개 다목적회관을 직접 방문하며, 구체적 일정은 △8월 3일(신덕1리) △4일(법산2리) △5일(신덕3리, 소근1리) △8일(송현1, 3리) △9일(송현2리, 법산1리) △11일(영전1, 2리) 등이다.

군 관계자는 “2017년 보건복지부의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1만 73명 중 21.1%가 노인 우울증이 있다고 응답했다”며 “초고령화 시대가 현실로 다가온 만큼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우울증 조기 발견 및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보건의료원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역주민의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을 위해 상담 및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기관으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심리지원 강화와 정신건강 정보 제공, 정신건강의학과 치료 연계 등 군민들을 위한 다양한 심리지원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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